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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활디자인박람회서 한국 제품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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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프랑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생활디자인 무역박람회 파리 메종 & 오브제(Masion&Objet) 전시에서 한국 제품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11일 서울시 산하 서울디자인재단에 따르면 지난 7일 개막한 이번 전시회에 출품 결과, 폐막 전날인 10일까지 3600건의 계약상담이 이뤄졌으며 290건의 가계약이 완료됐다. 재단은 18개팀 30여개 생활 소품들을 전시기간동안 선보였다.


이들 제품들은 서울시 지원아래 이곳 전시장에 마련된 '서울디자이너관(Seoul Designers Pavilion)에 비치됐다.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찻잔, 도넛 모양의 초소형 USB 가습기, 바람을 넣어 쿠션형으로 쓰는 미니테이블, 접으면 장미모양이 생기는 우산, 오리 부리를 닮은 휴대전화 거치대 등 각양각색 재미있는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전북 전주의 전통한지와 목공예 브랜드'천년전주명품 온'의 가구류와 합죽선 등이 스페셜 디자이너 섹션에 초청 전시돼 호평을 받았다.


전시기간동안 서울디자이너관에는 미국 월마트를 비롯해 파리 최대 규모의 편집매장인 메르시, 이탈리아 도매업체 플라인드 바버 등의 관계자들이 방문했다. 더불어 보그 프랑스, 마리클레르 프랑스 등 관련 주요 매체들이 취재하기도 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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