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월11일 '숟가락 젓가락 데이' 지정
[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서울시는 올해부터 매년 9월11일을 '건강한 숟가락 젓가락 데이'로 지정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9월11일로 지정한 이유는 숫자 '9'는 숟가락을, '11'은 젓가락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올해 첫 캠페인의 주제는 '나트륨을 적게 먹자!'로 서울시영양사회, 서울시교육청, 식품의약품안전청,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함께 한다.
시는 시교육청, 시농수산물공사와 협력해 초중고교 급식 식자재 납품업체에 나트륨 섭취 감소를 주제로 한 포스터를 배포하고, 일반시민에게는 시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 나트륨뿐 아니라 다른 영양소에 대한 기준도 제시하는 건강메뉴 인증 기준을 마련, 이에 해당하는 음식점을 인증할 예정이다.
김경호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건강을 위협하는 영양 불균형문제에 대해 시민 스스로 관심을 갖고 식생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영양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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