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HMC투자증권은 10일 호텔신라에 대해 4분기 중국 연휴로 인한 특수가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 6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중국 명절인 중추절 연휴와 국경절 연휴가 9~10월 예정돼 있어 이러한 계절적 요인이 약화될 것"이라면서 "이 기간 중국 관광객 입국자 수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가 8월부터 중국인에 대해 복수비자 및 무비자 입국 대상을 확대해 이번 연휴에 많은 중국인이 몰릴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홍콩, 마카오에 이어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나라로 올라서 있다"며 "이번 연휴에 많은 중국 관광객이 입국하게 될 텐데, 중국 관광객 주요 목적 중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호텔신라의 10월 매출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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