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승환 기자]인천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흉악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인천 전역에서 방범용 폐쇄회로 TV(CCTV)를 크게 늘리기로 했다.
인천시는 지난해와 올해 각각 방범용 CCTV 100대를 설치한데 이어 내년부터 2년에 걸쳐 총 80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모두 1000대의 CCTV를 새로 설치하는 데 필요한 돈은 70억원으로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절반씩 분담한다.
인천시는 CCTV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방범용, 주정차 단속용 등 모든 CCTV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 관제센터를 10개 군ㆍ구마다 두기로 했다. 올해엔 19억원을 들여 연수구 통합관제센터를 건립하고 2014년에는 동ㆍ서ㆍ남ㆍ중ㆍ남동구와 옹진군에, 2015년에는 부평구와 강화군에 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계양구에는 이미 2009년에 통합관제센터가 건립된 상태다.
현재 인천에 설치된 CCTV는 현재 방범용 1천799대, 주정차 위반 단속용 201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용 174대, 어린이보호구역 783대 등 총 3천175대이다.
노승환 기자 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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