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유동화증권(MBS) 발행금액이 지난해 전체 규모를 넘어섰다.
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MBS발행금액은 1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총 발행금액 10조602억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조9475억원 보다는 약 2배 증가했다.
기초자산별로는 보금자리론이 6조5129억원, 적격대출 등이 4조498억원이다.
공사는 최근 적격대출 공급실적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연말까지 약 20조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유동화증권 발행 때 가산금리는 채권시장의 우호적인여건 형성, 유동화증권에 대한 투자여건 개선 노력, 전자입찰 도입 등의 영향으로 최근 3개년 평균 0.55% 대비 약 37%가 낮아진 0.34% 수준에서 형성됐다. 공사는 올해에만 4차례에 걸쳐 총 0.70%포인트 이상 보금자리론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공사는 설립이후 지금까지 총 117회에 걸쳐 51조812억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