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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기업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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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호 인브랜드마케팅연구소 대표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기업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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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업계 최초로 기업 강연 사이사이에 노래와 연극 등 문화를 접목시켰더니 만족도가 두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창업 1년도 안된 브랜드마케팅 회사의 기업체 대상 교육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노래와 연극, 마술 등 공연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체 임직원 대상 강연이다.

김지호 인브랜드마케팅연구소 대표는 5일 "그동안 기업체 교육은 일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져 직원들이 재미도 못느끼고 불만도 많았다"라며 "문화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지난해 10월 창업한 이후 문화예술을 결합해 교육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여러 곳에서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생명, 한국도로공사, 농협 등의 임직원들이 강연을 들었다. 올 연말까지 서울시청, 용인시청 등과 강연 계약을 마친 상태다.

김 대표는 '교육은 일이 아닌 휴식의 연장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가 새로운 강연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유다. 김 대표는 레이싱모델들을 스태프로 고용하기도 한다. 그는 "성의 상품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만나지 못한 사람, 시간, 공간을 제공하고 싶은 취지"라며 "일이 아닌 휴식 속에서 메시지를 전달해야 가장 큰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노래공연 후 이어지는 강연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지금은 안정세를 걷고 있지만 사업 초기 어려움도 있었다. 보수적인 기업들의 영역을 뚫기 쉽지 않았던 것. 김 대표는 "기업들이 문화예술 교육 활동을 생산성이 없다고 판단해 접촉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1년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새롭다", "즐겁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자평이다.


김 대표는 현재 기업에 집중된 교육프로그램을 개인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개인컨설팅분야까지 진출해 교육시장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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