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는 3일 "청년을 위한 신용회복제도를 만들어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취업박람회장을 찾은 자리에서 학생들로부터 "취업이 너무 어렵다"는 고충을 전해듣고 "(청년들이) 실패할 수도 있는데 그러면 용기가 꺾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후보는 또 "등록금 부담을 어떻게든 낮추려고 계획을 실행하고 있고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스펙 없이도 열정과 잠재력만으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스펙초월 취업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어 "중소기업은 정보를 얻기 힘들다는데 이곳에는 중견 기업까지 많이 들어와 있다"며 "지방에서도 정보를 잘 얻도록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이날 방문은 2030세대의 표심을 잡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박 후보는 이 곳에서 10여곳의 기업 부스를 돌며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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