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애플이 일본 법원에서 특허를 인정받지 못한 데 이어 삼성전자에 소송 비용까지 배상하게 됐다.
일본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애플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특허 2건 중 1건을 기각하며 애플측에 삼성전자의 소송 비용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일반적으로 재판에서 지게 되면 상대방에게 소송 비용을 배상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일본 법원에서 모두 상대방의 특허 침해를 주장하고 있는데 이날은 애플 특허 1건에 대한 판결만 나왔다. 이날 논란이 된 특허는 'PC와 휴대 단말기의 멀티미디어 플레이와의 사이에서 데이터를 동기화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애플은 지난 2011년 8월 도쿄지방재판소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향후 양측이 침해 소송을 제기한 특허 1건씩 나눠 판결을 내릴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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