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히든챔피언스팩1호가 액면가 1000원의 보통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10대1 감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감자 후 자본금은 161억원에서 16억1000만원으로 줄어든다.
회사 측은 재무구조 개선 및 자본 효율의 제고, 합병 계약에 따른 신주 교부 비율 조정 때문에 무상감자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감자 기준일은 오는 11월12일이며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12월4일이다.
아울러 이날 히든챔피언스팩1호는 유통주식수 증대를 통한 주식거래 활성화를 위해 1주당 액면가액을 1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0대1 무상감자 후 주식분할이 이뤄지게 되며 이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161만주에서 322만주로 증가하게 된다.
회사 측은 "주식분할결정은 임시주주총회의 승인 후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주주총회는 오는 10월11일 예정돼 있다.
한편 이번 감자후 주식분할 이후 히든챔피언스팩1호와 합병예정인 엔바이오컨스와의 합병비율은 기존 1대 16.7464327에서 1대 3.3492865로 변경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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