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나는 학교 급식들, "알탕이야? 계란탕이야?"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황당한 급식 메뉴를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물나는 학교 급식들'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에는 식판 위에 성의 없이 배식된 음식들이 나와있다.

식판 3칸을 차지하는 꽁치구이와 국그릇에 콩나물만 한가득 쌓여있는 모습, 레몬에이드를 식판에 담아둔 것도 눈에 띈다.

김과 계란지단, 단무지, 오이 등이 반찬통에 들어 있는 사진은 급식을 배식받은 학생의 황당함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김밥을 스스로 만들어 먹으라는 듯 싶다. 삶은 계란 하나가 국그릇에 덩그러니 들어 있는 메뉴에 대해 한 네티즌은 "알탕인지 계란탕인지 구별이 안된다"고 핀잔을 줬다.

'눈물나는 학교 급식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우리 아이가 이런 급식을 먹고 다닌다면 화가 치밀어 오를 것 같다"(can**), "아이들이 사진찍기 위해 장난친거 아니면 선생님께서 급식 지도 좀 해야 할 것 같다"(느을*), "아이들이 직접 배식하니까 저런 문제 생기는 거 아니냐"(내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