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동탄2신도시 합동분양의 첫 청약자로 나선 호반건설의 ‘동탄 호반베르디움’이 평균 청약 경쟁률 2대 1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948가구(특별공급 제외)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동탄 호반베르디움’은 총 1923명을 끌어모으며 평균 경쟁률 2대 1을 기록했다.
동탄2신도시 A22블록에 들어서는 ‘동탄 호반베르디움’은 이번 합동분양 물량 중 단일평형 최대단지라는 장점을 갖고 있었다. 우남건설의 ‘동탄역 우남퍼스트빌(1442가구)’보다 총 물량은 적지만 내놓은 3개 타입이 모두 84㎡로만 구성돼 경쟁력이 높았다. 84㎡A(496가구)의 경우 평균 경쟁률 3대 1, 84㎡B(202가구)는 1.48대 1을 기록했고 84㎡C(250가구)만이 81가구가 남았다.
‘동탄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지상 29층으로 단지 남측에는 리베라CC가 위치했다. 초·중·고교가 인접한데다 단지 북측에는 대규모 공원이 있어 단지 쾌적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화설계를 도입해 입주자 편의도 높였다. 4베이 설계를 적용해 아파트 쾌적성 및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주부의 가사동선을 고려해 주방가구를 배치하는 등 세세한 부분을 배려했다.
한편 호반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건설사는 30일부터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당첨자는 다음 달 5일 호반베르디움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모아건설, GS건설, 우남건설, KCC건설 등이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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