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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스팸문자 범인들 ‘백상예술대상’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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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음란스팸문자를 무작위로 대량 발송한 업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올해 5월 백상예술대상 ARS인기투표 참여자 전화번호 DB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8일 “음란스팸문자를 대량 발송한 060폰팅업체 두곳을 적발했다”며 “운영자 김모(49)씨 등 4명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해 5월 열린 백상예술대상 ARS인기투표 참여자의 전화번호 DB를 입수해 발신번호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음란스팸문자를 대량 발송해왔다.

경찰은 총 6개의 060폰팅업체를 압수수색한 결과 34만개 이상의 전화번호가 보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하루 1만~4만건의 음란스팸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했다.


이들은 올 1월부터 5월까지 4개월 만에 1억2000여만원이나 올렸고 총 6억여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백상예술대상 ARS인기투표 참여자의 전화번호가 해킹됐거나 내부 소행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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