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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박원순 "경계태세·대비 애써 준 시민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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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른 시민들 대응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시장은 28일 오후 4시35께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명의 사망자, 70여 명의 이재민, 수많은 가옥과 공장 침수 피해를 불러온 볼라벤이 수도권을 통과했습니다"며 "최고의 경계태세로 대비해 준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박 시장은 "이 즈음에는 (태풍의) 세력이 약화돼 예상보다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라고 말하며 태풍 대비에 힘써 준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서울시 종합상황실에 따르면, 오후 4시50분 현재 서울지역의 피해상황은 사망 0명, 부상 1명에 시설물 파손 22건이 확인된 상태다.

시설물 파손에는 가로수가 쓰러진 경우와 간판이나 가림막이 바람에 파손되는 등의 사고가 포함됐다.


한편, 오후 5시 현재 볼라벤은 북한 황해도 부근 해상을 지나 내륙을 통과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hPa에 최대풍속 초속 38m, 강풍반경 400km로 세력은 다소 약해진 상황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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