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사발, '와일드카드'로 이안 폴터와 니콜라 콜사츠 낙점해 '12명 구성'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유럽이 미국과 벌이는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에 출전할 12명의 '드림팀' 구성을 마쳤다는데….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스페인) 유럽팀 단장은 28일(한국시간) '와일드카드'로 이안 폴터(잉글랜드)와 니콜라 콜사츠(벨기에) 등 2명을 선택해 팀을 확정했다. '필드의 패션모델'로 각광받는 폴터는 이번이 네번째, 콜사츠는 벨기에 선수로는 처음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포인트 랭킹에 따라 로리 매킬로이와 그레임 맥도웰(이상 북아일랜드), 루크 도널드, 리 웨스트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폴 로리(스코틀랜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페테르 한손(스웨덴), 마틴 카이머(독일) 등이 이미 선발됐다. 매킬로이와 도널드, 웨스트우드 등 '3인방'이 선봉에 섰다. 데이비스 러브가 단장을 맡은 미국팀은 다음달 4일 대표팀을 발표한다.
단 한 푼의 상금도 없지만 양 대륙이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펼치는 무대다. 2년마다 미국과 유럽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올해는 오는 9월28일 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디나골프장에서 개막한다. 2010년에는 맥도웰이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매너골프장(파71ㆍ7378야드)에서 끝난 최종일, 그것도 마지막 12번째 매치를 승리로 이끌어 유럽이 극적인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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