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국토해양부가 국방부와 함께 연평도 주변해역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지난달 21부터 지난 25일까지 국방부와 합동으로 연평도 주변해역의 침적쓰레기 수거·처리사업을 통해 3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군은 구조함을 이용해 수중 침적쓰레기를 수거하고, 국토부는 해군이 인양한 쓰레기의 운반·처리를 담당했다.
연평도 주변해역의 침적쓰레기 수거는 2008년부터 실시해 오고있으면 올해까지 총 229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2008년 70t, 2009년 30t, 2010년 32t, 2011년 71t, 2012년 34t으로 매년 약 46여 t의 해양 침적쓰레기를 수거·처리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평도 해역의 침적폐기물 수거·처리사업으로 서해 5도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해양환경 정화를 통한 꽃게 등 수산자원의 보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올 하반기 중 서해 5도 해역에 대한 해양쓰레기 분포 및 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연평도 외 나머지 해역에 대해서도 침적폐기물 수거사업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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