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 피해 없고 조사 협조 위해 잠정 중단 상태"..회사 규정 따라 피해자보상 최선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화학이 23일 발생한 청주공장 사고 후 일각에서 제기된 생산 차질 우려에 대해 "지장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16분께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LG화학 청주공장 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물질 공장에서 폐용매를 담은 드럼통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LG화학은 청주공장 사고발생 현황에 대한 공식 입장을 통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잠정 중단한 상태로, 현재 생산하는데 지장은 없다"고 발표했다.
생산시설 피해규모도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LG화학은 "현재 구체적인 (생산시설 및 장비)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지만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설비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원인은 용매드럼 폭발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LG화학은 "현재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나 용매드럼 폭발로 추정되며 화재는 없었다"고 전했다.
사고 피해자 보상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회사측은 "피해인원 전원이 병원 후송조치를 완료했고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라며 "피해자 보상은 회사 규정에 따라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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