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힐튼 그룹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31)이 가수 김장훈(45)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전격 출연한다.
22일 김장훈의 소속사 측은 "10월4일 발매 예정인 김장훈의 10집 정규앨범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패리스 힐튼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힐튼 쪽에서 김장훈씨의 한국 내 입지가 나름대로 탄탄하다고 판단해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당초 김장훈은 발라드 신곡의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패리스 힐튼을 비롯해 스칼렛 요한슨, 제시카 알바 등을 염두에 두고 섭외에 나섰지만 여론조사 결과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게 나온 힐튼을 캐스팅하게 됐다.
촬영은 오는 23~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일대와 말리부 해변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3차원(3D) 영상으로 제작돼 일반에는 3D, 2D 버전이 함께 공개된다. 제작비로는 마케팅 비용을 더해 총 15억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다.
김장훈의 미국 에이전시인 자이언라이브는 "헐리우드 최고의 3D스태프들이 참여할 것"이라면서 "국내 뮤직비디오 역사상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한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22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뒤 26일에는 11월 현지에서 열릴 단독 공연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한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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