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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3사, '빅데이터 사업'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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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위치정보 판매 준비, LGU+ '와글'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해외 통신사는 빅데이터 사업 성공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위치기반 서비스를 이용해 통신 가입자들이 자주 다니는 곳을 분석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진 등 재해 발생시 귀가가 곤란한 사람들의 수를 미를 예측하고 그 대책을 제안하는 '귀가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본의 NTT 도코모가 '빅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개발한 서비스다. 빅데이터는 비정형의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해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하는 것을 가리킨다. 국내 통신사들도 빅데이터 사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성장 가능성이 큰 빅데이터를 통해 새 먹거리를 찾겠다는 것이다.

16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사 등 20개 기관이 모여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빅데이터창립포럼'을 연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통신사는 빅데이터 사업에 강점이 있다"며 "가입자의 이동 및 서비스 이용 패턴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달 말부터 위치정보를 활용한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 가입자들 위치로 유동인구나 상권 분석을 한 뒤 다른 영역 사업자들이 응용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정보를 판매하는 것이다. 정보의 질에 따라 가격도 다르게 매긴다. 특히 현대카드, 통계청, 부동산 114등과도 협력해 데이터를 조합, 활용성과 정확성을 높인 빅데이터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올해까지 자사 가입자들이 쓰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와글'에서 모을 수 있는 정보들을 분석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사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적사항은 물론 해당 고객이 어느 지역에 자주 가는지, 어떤 사이트에 자주 방문하는지 등 정보들을 분석해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것을 바탕으로 그 고객에게 맞는 서비스를 추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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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고객센터에 접수된 정보와 요금청구 정보, 통화, 무선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이용 기록 등을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사업화 영역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상업적으로 성공한 서비스도 있다. 미국의 AT&T의 '숍얼랏'이 대표적이다. 이용자 동의를 얻어 연령, 휴대폰 이용시간, 개인 취향 등을 수집해 사용패턴을 분석한다. 그 다음 이용자의 위치를 파악, 근처 가게에서 쓸 수 있는 필요한 쿠폰을 모바일로 제공한다. 숍얼랏 서비스 이용자 중 79%가 실제로 가게를 방문했고, 방문한 사람 중 65%가 숍얼랏 쿠폰 이용할 정도로 맞춤형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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