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일본 증시가 보합으로 15일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대 이상의 소매판매에도 불구하고 보합마감되면서 일본 증시도 방향성을 찾지 못 하는 흐름이었다. 장중 제한적 하락 흐름을 이어가던 일본 증시는 막판 빠르게 낙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철강주가 하락을 주도했다.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가 중국의 황금시대가 끝났다고 경고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도이체방크가 매도하라고 주문한 샤프도 폭락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4.84포인트(-0.05%) 하락한 8925.04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도 747.32로 거래를 마치며 2.21포인트(-0.29%)를 잃었다.
지난 7거래일 동안 이틀 보합, 5일 상승을 기록했던 신일본제철이 2.40% 하락하며 8거래일 만에 약세마감됐다.
JF홀딩스(-3.94%) 고베제강소(-5.71%) 등 다른 철강주도 급락했다.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하며 목표주가 110엔을 제시한 샤프는 12.44% 폭락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업체인 그리는 애널리스트보다 낮은 영업이익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장중 7.34%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