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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샀다가 통곡 하고 있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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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당 3천만원 붕괴

"강남 '재건축' 샀다가 통곡 하고 있는 사연" 송파구 재건축 대상 단지인 가락시영 아파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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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3.3㎡당 3000만원 마지노선이 무너졌다. 2009년 1월 2980만원을 기록한 이후 43개월만이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3~9일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2990만원으로 하락했다.

강동구 재건축 대상인 둔촌주공아파트는 2단지 82㎡가 3000만원 하락한 7억~7억2000만원, 4단지 112㎡도 3000만원 떨어진 7억~7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사업추진일정이 불투명해 늘어나는 금융부담 위험이 커지면서 급매물만 간간히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주공고가 있었던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는 공고 이후 최저가매물이 일부 거래되면서 소폭 반등세를 보였으나 매수세가 이내 끊기며 한주 만에 다시 하락했다. 가락동 가락시영2차 33㎡가 1000만원 하락한 4억2000만~4억3000만원, 가락시영2차 56㎡가 1000만원 하락한 6억2000만~6억3000만원이다.

전문가들은 거래가 중단되다시피한 가운데 시장참여자 대다수가 매매가 추가 하락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상황이 반전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강남 '재건축' 샀다가 통곡 하고 있는 사연"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도 지난주보다 0.05% 떨어졌다. 전셋값은 0.01% 올랐다. 지방 5대 광역시의 경우 아파트값은 보합, 전세가는 0.01% 상승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8%다. 강동구(-0.36%)가 가장 많이 떨어졌고 송파구(-0.29%), 노원구(-0.12%), 강남구·양천구(-0.08%), 관악구(-0.07%), 구로구·동대문구·영등포구·성북구(-0.05%) 등이 뒤를 이었다.


노원구는 상계동 주공4단지 99㎡가 1000만원 하락한 3억7000만~3억9000만원, 월계동 삼호4차 82㎡가 500만원 하락한 2억4500만~2억6000만원이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신도시가 -0.05%,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1%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안성시(-0.22%), 판교신도시(-0.14%), 인천동구(-0.13%), 김포시·분당신도시(-0.10%), 인천계양구(-0.07%), 부천시·수원시(-0.02%)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안성시는 공도읍 일대 새 아파트 중대형이 하락했다. 추가 가격 하락을 우려한 매도자들이 보유기간 3년에서 2년으로 축소된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갖추자 곧바로 대거 매물을 출시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공도읍 디자인시티블루밍 132㎡가 850만원 하락한 2억6000만~2억7300만원,112C㎡가 650만원 하락한 2억2000만~2억4000만원이다.


판교신도시 판교동 판교원마을 3단지 105㎡는 1500만원 하락한 6억4000만~7억3000만원, 판교동 판교원마을 5단지 105㎡가 1500만원 하락한 6억4000만~7억3000만원이다. 분당신도시는 구미동 일대가 하락해 무지개LG 161㎡가 2500만원 하락한 5억5000만~7억원, 무지개신한 92㎡가 2000만원 하락한 3억2000만~3억8000만원이다.


지방 매매가 변동률은 부산(-0.01%)이 하락, 제주(0.01%)가 소폭 상승했다. 나머지는 보합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이다. 중구(-0.15%), 노원구·마포구(-0.04%), 구로구(-0.03%) 등이 하락한 반면 영등포구(0.09%), 강남구(0.04%)등은 상승했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105㎡가 500만원 내린 2억8000만~3억5000만원이다. 마포구에서는 서교통 메세나폴리스가 6월말 입주 후 융자비율이 높은 매물이 남아 전셋값이 하락했다. 190㎡가 2000만원 내린 6억5000만~7억5000만원, 163㎡가 1000만원 내린 6억5000만~7억5000만원이다.


이외의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와 신도시가 0.02%, 인천은 0.01%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교신도시(0.76%), 화성시(0.52%), 판교신도시(0.24%), 안양시(0.08%), 부천시(0.02%) 등이 상승했고 산본신도시(-0.17%)와 구리시(-0.01%%)는 하락했다.


광교신도시 이의동 광교래미안 127C㎡가 10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5000만원, 이의동 오드카운티 149B㎡가 1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5000만원이다. 판교신도시는 판교원마을 3단지 105㎡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6000만원, 판교원마을 5단지 105㎡가 1000만원 오른 3억4000만~3억6000만원이다.


지방 전세가 변동률은 제주와 충북(0.02%)이 상승, 이외의 지역은 보합을 기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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