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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개 사회혁신사례 발표 '사회혁신 스튜디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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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서울시에서 추진한 사회혁신 사례들을 TED방식으로 발표, 공유하는 '사회혁신 스튜디오'가 10일 오전 10시 개최된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 8개는 ▲하도급 대금지급 실시간 확인시스템 구축 ▲도시농업 활성화 ▲사회적 약자기업 보호를 위한 계약제도 혁신 ▲범죄예방환경 설계를 통한 공간혁신 ▲싱글벙글 프로젝트(비혼여성 프로젝트) ▲주민참여 예산제도 도입 ▲서울대공원 시민참여와 협업 ▲서울 미래유산 프로젝트 등이다.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이란 기존의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렵거나 새롭게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서울시에서는 그동안 ▲시민참여 ▲사회적 약자 배려 ▲공동체적 삶 복원 ▲인구구조학적 변화 대응에 초점을 맞추어 추진돼 왔다.


사회혁신 스튜디오는 기존 업무보고 방식을 벗어나 스토리텔링 위주의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확산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모토로 기술, 오락, 디자인에 관련한 강연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박 시장을 시장단과 간부 공무원, 박종화 어르신 명예부시장을 비롯한 명예부시장 5명, 직원 등 110여명이 참석한다.

'하도급 대금지급 실시간 확인 시스템'은 사회적 약자인 하도급자 및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원도급과 하도급 대금을 분리 지급하여 공사대금 미지급 불안을 해소하였고, 현재는 노무·장비·자재대금 확인시스템을 구축중이다.


'도시농업 활성화'는 올해를 ‘도시농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도시농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골자로 하는 도시농업 10계명(자투리 땅 활용한 공간 마련, 마을공동체 회복 기여, 교육과 연계한 어린이·청소년 심성발달 등)을 발표한 이래 노들텃밭 모내기, 시청옥상 양봉사육, 스쿨팜(학교텃밭), 상자벼 재배, 가족·실버·옥상농원, 용산가족공원 텃밭조성 등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한 사례다.


'계약제도 혁신 사례'는 시의 구매력을 활용하여 품질은 우수하지만 유통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약자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부서별로 흩어진 구매물품 관리를 재무과에서 총괄관리해 효율성을 높인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범죄예방환경 설계(CPTED)를 통한 공간혁신'은 놀이터를 아파트 정중앙에 설치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아동범죄를 감시할 수 있도록 하고, 우범지역에 상점이 늘어선 거리를 만들어 주변을 환하게 만드는 등 범죄심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공간 디자인이다.


싱글여성의 주거권, 안전권, 건강권, 사회적 지지체계 확보 등을 위한 '비혼(싱글)여성 싱글벙글 프로젝트'는 그동안 저출산 해소 정책에 가리어 정책대상에서 소외돼온 ‘싱글여성’을 주요 정책대상으로 발굴하게 된 계기와 당위성을 설명하고, 새로운 정책대상으로 부각된 ‘싱글여성’ 지원을 위해 각 부서의 협력을 이끌어낸 과정을 보여준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시민이 원하는 현안사업을 예산에 반영하여 주민자치 이념을 재정분야에 실현하는 것으로 추진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들려주고, 어떻게 이러한 어려움을 혁신적으로 극복하고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실시하게 됐는지 발표됐다.


다수 부서가 협업으로 진행되는 두루일꾼 사례로 서울대공원의 시민참여와 협업과 문화관광디자인본부의 서울미래유산 프로젝트 사례가 있다. 서울대공원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사례로 민간의 재능기부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조직해 예산 없이도 성공적으로 사업을 이끈 경험이 소개된다.


'서울미래유산 프로젝트'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생활사적 가치가 있어 미래세대에 유산으로 남길 필요가 있는 20세기 근?현대 유산?유물을 수집?보존하는 것이다.


사회혁신 스튜디오는 TBS 및 인터넷TV 생중계와 함께 시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동영상이 제공된다.


조인동 서울혁신기획관은 “앞으로 시민사회의 혁신사례를 시정에 적극적으로 도입·확산하고 공공혁신과 공유를 통한 일자리 혁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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