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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 많이 사는곳 2위는 수원,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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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안산지역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원, 화성, 성남, 시흥, 부천, 용인 등도 2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도내 외국인 거주자가 늘면서 이들과 관련된 범죄 대책마련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수원에서는 지난 4월 초 중국인 오원춘이 20대 여성을 납치, 잔혹하게 살해하는 등 범죄가 날로 흉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9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2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현황' 조사결과를 인용해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이 1년 새 12% 증가하면서 42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도 인구 1193만7000명의 3.6% 수준이다. 도내 100명 당 4명은 외국인이라는 얘기다.


경기도의 외국인 거주비율도 30%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다. 현재 전국에는 140만9577명이 거주하고 있다.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지역은 안산시로 6만583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어 ▲수원 4만537명 ▲화성 3만2950명 ▲성남 2만7457명 ▲시흥 2만7715명 ▲부천 2만6148명 ▲용인 2만2340명 순이다.


거주 유형별로는 ▲외국인근로자 20만9784명(49.4%) ▲국제결혼이주자(국제결혼이민자 및 혼인귀화자) 6만1280명(14.4%) ▲외국인주민자녀 4만2365명(10.0%) ▲외국국적동포 4만1959명(9.9%) 등이다.


성별로는 남성 22만9668명(54%), 여성 19만5278명(46%)으로 남성이 많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는 남성이 69%, 국제결혼이주자의 경우 여성이 86%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 출신이 25만1981명(59%)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베트남 3만9002명(9%), 필리핀 1만8222명(4%), 미국 1만6684명(4%) 순이었다.


김관수 도 다문화가족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광역자치단체로서 외국인주민의 국내 적응을 돕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내국인 인식개선을 통해 외국인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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