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최대주주가 공개매수에 나선 SK그룹계열의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주가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9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전날 가격과 동일한 3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전날 12.10% 급등한 것을 비롯해 최근 상승행진을 이어온 바 있다.
코원에너지서비스는 전날 최대주주인 SK E&S가 보통주 172만2358주(17.76%)를 공개매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상장폐지를 통해 상장유지시 발생하는 비용 및 경영관련 부담을 없애겠다는 계산이 포함된 결정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SK E&S는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지분을 취득한 후 관계기관의 승인을 얻어 최대한 신속하게 자진 상장폐지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당매수가격은 3만7000원선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SK E&S는 현재 코원에너지서비스의 지분 82.24%를 보유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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