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건담 스타일'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에는 '건담 스타일 : 히아쿠 시키 대 건담 댄스배틀(Gundam Style ! : Hyaku Shiki VS Gundam Dance Battle)'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패러디 영상은 강남스타일에 등장하는 싸이, 유재석, 노홍철 등의 머리부분에 일본 애니메이션 '모빌슈트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로보트의 머리를 합성했다.
영상 속에서 싸이는 건담(RX-78), 유재석은 '히아쿠 시키(백식(百式))'라는 모빌슈츠의 머리와 합성됐다. 노홍철은 '짐'이라는 건담의 양산형 모델로 변신했다.
특히 카메라 각도가 바뀌면 건담얼굴도 뒷모습으로 바뀌는 등 정교한 합성이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이 '건담스타일' 영상은 '강남스타일' 가사 중 "오빤 강남스타일"이라는 후렴구가 일본어로는 "옷빠이 간다무스타이루(젖가슴 간담 스타일(おっぱい ガンダム スタイル))"로 들리는데 착안해 한 일본인이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남스타일은 중독성 있는 리듬과 코믹한 뮤직비디오로 CNN 등 해외 주요매체에 소개되는 등 외국인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 1800만명의 네티즌이 감상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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