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쓰레기도 팔 수 있는 8가지 전략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쓰레기도 팔 수 있는 8가지 전략
AD


<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
IGM 세계경영연구원 지음, IGM books 펴냄

기존 시장의 한계를 깨고 불황에도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아이디어나 상품을 보면 발견되는 공통점이 있다. 경쟁사들은 생각하지 못한 남다른 ‘크레에이티브’가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한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사고의 혁신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시장은 모든 분야에서 과포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상품, 새로운 생각, 새로운 인물, 새로운 기록들이 우리 앞에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팔리지 않으면 크리에이티브가 아니다>는 최근 10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의 아이콘이 된 기업들을 관찰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사례 속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8가지 패턴을 찾아냈다.

첫째 ‘패러독스(Para dox)’다. 오랫동안 사람들이 절대 풀 수 없을 거라 여긴 모순을 해결하는 것이다. 자장면과 짬뽕 사이에서 고민하다 ‘짬짜면’을 만들어 내는 이치다. 미국의 명품쇼핑 사이트인 ‘아이딜리’는 80%까지 할인된 고가의 명품을 매일 낮 12시 한정된 시간 안에 아이딜리 회원들에게만 판매하는 ‘멤버십 반짝세일’로 대박을 냈다.


남들은 제값 주고 샀거나 비싸서 못 산 명품을, 나만 싸게 사고 싶어 하는 심리를 이용했다. 판매시간과 대상에 제약을 가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딜레마를 깨트린 것이다.


두 번째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방식은 ‘수퍼맨(superman)’되는 일이다.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해주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고 싶어 할 것이다. 필요할 때만 차를 이용할 수있게 한 집카, 유료로 옷을 빌려주는 렌트더런웨이, 검정 양말 배달로 넥타이 부대를 사로잡은 블랙삭스닷컴 등이 이 방법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세 번째는 ‘헌트(hunt)’ 즉 새로운 가치를 찾는 거다. 청각장애인의 시각능력을 주목하고 그들을 택배원으로 고용해 경영효율을 높인 인도의 택배회사 미러클 쿠리어즈가 좋은 예다.


네 번째는 ‘브레이크(Break)’ 깊이 박힌 것을 깨는 것이다. 일본의 생활용품 업체인 ‘카오(花王)’는 전 세계가 불황기에 빠져 있던 지난 2008년 난데없이 청소용품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쳐 성공을 거뒀다. 또 기존제품보다 4배나 비싼 머리염색약을 내놔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꾸준히 소비자 분석을 통해 불황기라고 해서 무조건 소비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소비방식이 기존과 달라진다는 점을 알고 마케팅 전략을 바꿨던 점이 주효했다.


그 다음은 ‘재정의(redefine)’다. 환경변화에 따라 핵심사업이나 비즈니스 전략을 바꾸는 것을 일컫는 경제학 용어기도 하다.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기존에 필름산업을 주도했던 코닥은 변화에 부응하지 못해 파산했지만 필름의 재료인 콜라겐에 대한 기술을 재정의하고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 후지는 생존할 수 있었다.


그 외에도 이질적인 요소들의 결합으로 승부수를 띄우는 ‘데이트(date)’ 전략, 단 하나를 집중적으로 파고 드는 ‘픽업(Pick up)’전략, 굳이 있어야 하는게 아닌 것들을 제거하는 ‘컷 오프(cut off)’ 전략도 크리에이티브를 가능하게 하는 방법들이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