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통신회사들이 오전 약세에서 벗어나면서 반등하고 있다.
3일 SK텔레콤은 오전 11시25분 현재 전일보다 2500원(1.76%) 상승한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세다.
KT는 550원(1.71%) 오른 3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유플러스는 전일보다 40원(0.58%) 오른 69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까지 2분기 실적이 악화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KT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한 37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SK텔레콤의 영업이익도 41.7%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한때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매수가 상승 기반을 지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사실상 무대책으로 마무리되면서 경기방어주인 통신주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는 점도 통신주 반등의 이유로 꼽힌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