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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7년 만의 ARPU 턴어라운드<대신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1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대신증권은 3일 SK텔레콤에 대해 7년 만에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추세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2분기 영업이익 3850억원, 순이익 14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2%, 69% 급감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마케팅비용으로 1분기보다 2000억원 이상 많은 9600억원을 지출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고, 일회성 요인인 위성 DMB사업 종료에 따른 중단사업 손실이 발생하여 순이익은 더 크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익은 감소했지만, ARPU가 상승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2분기 ARPU가 3만2743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2% 상승했는데, 이번 ARPU 상승은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 및 LTE 가입자 급증에 따른 결과이므로, 7년 만에 추세적인 상승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ARPU는 분기 기준으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왔지만, 지난 2005년 4만71원을 정점으로 지난 1분기 3만2151원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해왔다.

김 연구원은 "4분기 ARPU가 3만5785원을 기록해 연간 약 10% 상승할 것"이라면서 "주가는 ARPU와 같은 궤적을 그리기 때문에, 주가 역시 추세적인 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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