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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스키장 갔다…水·食·樂 별천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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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스키장 갔다…水·食·樂 별천지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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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리조트서 즐기는 피서법
-해발 900m 땀이 절로 식는 높이
-워터파크 뺨치는 물놀이 시설
-익스트림 스포츠·하이킹 시설도
-바비큐 저녁식사는 뷔페식 운영
-불꽃놀이·콘서트 등 볼거리 가득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타는 듯한 불볕더위'란 이런 걸까.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서울에 폭염경보가 내려지고 경북 경산은 한낮 최고기온이 40℃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가마솥처럼 펄펄 끓고 있다. 자칫하다가는 피서갔다가 오히려 더위 먹고 오기 십상. 이런 폭염에 강원도 정선에 있는 고원(高原)형 리조트 하이원리조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하이원리조트는 해발 900m이상에 위치해있어 한낮에도 30℃를 넘지 않고 저녁에는 22℃ 내외 수준이라 폭염과 동떨어져있다. 덕분에 하이원리조트의 콘도 객실 903실은 현재 예약이 모두 마감됐으며 호텔 924실 역시 90%가량 예약이 접수된 상태다.


어떤 매력 때문에 사람들은 산골짜기 정선까지 꾸역꾸역 찾아오는 걸까. '하이원리조트'의 한겨울 하얀 설경만 생각했던 당신을 위해 하이원리조트 곳곳에 숨은 여름철 놀거리를 낱낱이 파헤쳐봤다.

◆14:00 체크인, "스릴만점!리조트에 이런 게 있을 줄 몰랐지?"

여름에 스키장 갔다…水·食·樂 별천지를 만났다 ▲죠브.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익스트림 스포츠로 지름 2.5m의 커다란 원형 공 안에 1.8m의 또 다른 공이 들어 있어 안쪽 공에 사람이 들어가 언덕이나 비탈길을 내려오거나 물 위에서 구르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객실 체크인을 하고 객실에 짐을 푼 당신, 먼저 발걸음을 향할 곳은 단연 야외수영장이다. 하이원리조트 야외수영장은 그냥 서있어도 땀이 절로 식는 해발 900m에 자리잡고 있어 한여름에 이보다 더 시원한 곳은 없다. 성인용과 유아용 두 개소로 운영되며 입장료는 대인 1만원, 소인 8000원이다. 특히 올해는 슬라이ㆍ에어시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시설도 추가했다.


무더운 한낮의 땀을 물 속에서 식혔다면 오후에는 스릴만점의 탈거리를 즐길 차례. 이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이름조차 생소한 조브(Zorb)다. 조브는 뉴질랜드에서 개발된 익스트림 스포츠로 지름 2.5m의 커다란 원형 공 안에 1.8m의 또 다른 공이 들어 있어 안쪽 공에 사람이 들어가 언덕이나 비탈길을 내려오거나 물 위에서 구르는 익스트림 스포츠다. 물 위에 서 둥둥 떠서 아슬아슬하게 몸을 가누다보면 어른들도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다. 곤돌라ㆍ쿨라이더 시설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짜릿한 속도감의 카트장, 아동과 유아를 위한 전동카와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범퍼카, 양ㆍ거위ㆍ염소 등이 있는 미니농장 등 가족과 함께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있어 '사계절 가족형리조트'라는 수식어에 손색이 없다.


◆18:00 야외바비큐…"금강산도 식후경"

여름에 스키장 갔다…水·食·樂 별천지를 만났다 ▲산상BBQ


'꼬르륵~' 실컷 놀아 배꼽시계가 울릴 시간이다. 이 시간이 되면 하이원리조트 호텔 주방장들은 분주해진다. 이번에 야심차게 준비한 메뉴는 '호수공원 바비큐'와 '산상 바비큐'. 호수공원 광장에서 뷔페식으로 운영되는 호수공원 바비큐 파티에서는 가족고객에게 즉석 사진촬영을 해주고 어린이고객에게는 학용품 선물을 준다. 무엇보다 하이원이 자랑하는 멀티미디어 음악분수와 불꽃쇼를 식사를 하며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가격은 어른 5만원, 소인 3만원.


산상 바비큐는 마운틴 스키하우스 2층 야외테라스에서 운영되며 유럽형 분위기의 콘도와 울창한 나무로 둘러싸인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가격은 어른 4만5000, 소인 2만5000원이며 입장고객 전원에게는 스크래치 복권을 통해 선물도 제공한다. 이들 모두 오는 19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밖에도 생맥주가 무한 제공되는 '생맥주페스티벌', 보양식품이 총출동한 '건강한 뷔페' 등의 특별 메뉴가 준비됐다.


◆20:00 한여름밤 쇼쇼쇼!

여름에 스키장 갔다…水·食·樂 별천지를 만났다 ▲하이원리조트에서 즐기는 '한여름밤의 콘서트'


식사를 마쳤다고 곧장 잠을 청하기에는 남은 휴가가 너무 아깝다. 하이원리조트는 저녁 8시부터 하이원광장에서 '한여름밤 콘서트'를 진행한다. 울랄라세션ㆍ이영현ㆍ장윤정 등 유명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며 오는 11일에는 국민할매 김태원이 이끄는 부활의 '하이원 희망 콘서트'도 열린다. 특히 이 자리에는 허각ㆍ걸스데이ㆍ하하가 같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하이원리조트에서 한여름밤에 즐길 또 하나의 볼거리는 호수공원에서는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음악분수와 형형색색으로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 매일밤 저녁 9시30분부터 10시까지 6700여 발의 폭죽이 터지는 하이원의 불꽃쇼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오는 19일까지 매일 밤 진행되며 올해는 관람객을 위해 좌석까지 마련해놓았기 더욱 편안하게 쇼를 즐길 수 있다.


◆이튿날 인근 여행지, 어디로 가지?

여름에 스키장 갔다…水·食·樂 별천지를 만났다 ▲하이원리조트의 하늘길 풍경


하이원리조트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떠나는 길. 그러나 리조트 주변 곳곳에는 여전히 볼거리 천지다. 대표적으로 해마다 야생화가 만개하는 계절에 함백산에서 열리는 문화축제인 '함백산 야생화 축제'가 오는 5일까지 열린다. 한여름 평균기온이 서울 지역에 비해 평균 10℃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한여름 무더위도 피하고 아름다운 산상의 화원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국가 산업화 원동력이었던 석탄의 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인 '사북 석탄문화제'도 있다. 광차를 타고 탄광 속으로 들어가는 이 프로그램은 무더위가 없는 갱도 안에서 옛 광부들의 삶을 경험할 수 있어 휴가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하이원리조트의 하늘길 트레킹 코스와 함께 인근지역의 관광명소를 찾아보는 것도 큰 즐거움"이라며 "이번 폭염을 피하고자 한다면 남녀노소, 연령대별로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하이원리조트가 최적의 피서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 이제 짐만 싸면 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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