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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공포 '드론' 많이 뜨더니 결국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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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군 2015년 드론 파일럿 2000여명 필요…현재 1300여명,필요숫자보다 300여명 부족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은 현재 미국내 13개 이상의 기지에서 총 1300여명의 드론 조종사(파일럿)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증하는 드론 수요 때문에 미 공군은 오는 2015에는 2000명 이상의 드론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죽음의 공포 '드론' 많이 뜨더니 결국에는" MQ-9 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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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31일자에서 드론(무인비행기)이 미군의 전쟁 양상과 드론 조작자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NYT는 미군은 현재 1300여명의 드론 조종사를 운용하고 있지만 필요한 숫자보다 300여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1300여명의 드론 조종사들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파키스탄과 소말리아,예멘에서 운용중인 드론 조종사들의 숫자는 제외한 것이어서 실제 미군 드론 조종사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드론 조종사들의 대부분은 아프가니스탄을 비행하는 드론을 조종한다고 NYT는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오는 2015년 하루 24시간 전세계에서 초계비행을 위해서는 2000여명의 드론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공군은 지난 해 350여명의 조종사를 양성했는데 이는 전투기와 폭격기 조종사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이다.


공군 합참의장은 노튼 슈워츠 장군은 “가까운 미래에 드론 파일럿이 전투기 조종석 파일럿숫자를 앞지를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그렇더라도 전통의 파일럿은 앞으로 최소 30여년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론 파일럿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투기 조종사에서 드론 조종사로 전환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아울러 미 주공군 기지는 재래식 전투기 비행장에서 드론 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뉴욕주 시라큐즈 근처 핸콕 공군기지의 경우 2010년 F-16전투기를 내보내고 공격 드론인 ‘리퍼’ 기지로 변신했다.이를 위해 4000시간의 F-16비행경험이 있고 10년간 이 기지에 배속된 스콧 브렌튼 대령도 드론 조종사로 변신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의 방산업체인 제너럴어토믹스가 만든 '리퍼'의 정식명칭은 MQ-9으로 프레데터B로 통한다.
길이 11m,날개너비 20m,높이 3.6m인 이 드론은 최고 15m상공을 날다가 탑재한 헬파이어미사일,GBU-12페이브웨이 레이저유도미사일 등을 발사한다.


브렌튼 대령은 220명의 드론 파일럿과 카메라등 센서 조작사,정보분석가 등을 총 지휘하고 있다.


그는 NYT인터뷰에서 “드론은 공중전을 벌일 수 없지만 제가 적과 교전한 공대지 전투에서 시간은 리퍼와 F-16에서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드론 조종사들은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이들과 '친근감'을 느낀다고 NYT는 전하고 드론 조종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저격'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족들과 놀고 있는 반군을 감시하다 가족이 없는 틈을 타 저격할 때라고 덧붙였다.


NYT는 3개 기지의 수십명의 조종사와 센서 조작사,정보분석가들을 인터뷰한 결과 미사일 공격으로 유혈이 낭자한 현장을 보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아프가니스탄인에 대해 개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인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NYT는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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