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죽음의 공포 '드론' 많이 뜨더니 결국에는"

시계아이콘01분 1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미공군 2015년 드론 파일럿 2000여명 필요…현재 1300여명,필요숫자보다 300여명 부족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은 현재 미국내 13개 이상의 기지에서 총 1300여명의 드론 조종사(파일럿)를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증하는 드론 수요 때문에 미 공군은 오는 2015에는 2000명 이상의 드론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됐다.


"죽음의 공포 '드론' 많이 뜨더니 결국에는" MQ-9 리퍼
AD

뉴욕타임스(NYT)는 31일자에서 드론(무인비행기)이 미군의 전쟁 양상과 드론 조작자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NYT는 미군은 현재 1300여명의 드론 조종사를 운용하고 있지만 필요한 숫자보다 300여명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전했다.

1300여명의 드론 조종사들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파키스탄과 소말리아,예멘에서 운용중인 드론 조종사들의 숫자는 제외한 것이어서 실제 미군 드론 조종사는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드론 조종사들의 대부분은 아프가니스탄을 비행하는 드론을 조종한다고 NYT는 덧붙였다.


미 국방부는 오는 2015년 하루 24시간 전세계에서 초계비행을 위해서는 2000여명의 드론 조종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공군은 지난 해 350여명의 조종사를 양성했는데 이는 전투기와 폭격기 조종사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숫자이다.


공군 합참의장은 노튼 슈워츠 장군은 “가까운 미래에 드론 파일럿이 전투기 조종석 파일럿숫자를 앞지를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일”이라면서 “그렇더라도 전통의 파일럿은 앞으로 최소 30여년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드론 파일럿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전투기 조종사에서 드론 조종사로 전환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아울러 미 주공군 기지는 재래식 전투기 비행장에서 드론 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뉴욕주 시라큐즈 근처 핸콕 공군기지의 경우 2010년 F-16전투기를 내보내고 공격 드론인 ‘리퍼’ 기지로 변신했다.이를 위해 4000시간의 F-16비행경험이 있고 10년간 이 기지에 배속된 스콧 브렌튼 대령도 드론 조종사로 변신했다고 NYT는 전했다.


미국의 방산업체인 제너럴어토믹스가 만든 '리퍼'의 정식명칭은 MQ-9으로 프레데터B로 통한다.
길이 11m,날개너비 20m,높이 3.6m인 이 드론은 최고 15m상공을 날다가 탑재한 헬파이어미사일,GBU-12페이브웨이 레이저유도미사일 등을 발사한다.


브렌튼 대령은 220명의 드론 파일럿과 카메라등 센서 조작사,정보분석가 등을 총 지휘하고 있다.


그는 NYT인터뷰에서 “드론은 공중전을 벌일 수 없지만 제가 적과 교전한 공대지 전투에서 시간은 리퍼와 F-16에서 상당히 많다”고 설명했다.


한편,드론 조종사들은 아프가니스탄 반군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면서 이들과 '친근감'을 느낀다고 NYT는 전하고 드론 조종사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것은 '저격'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가족들과 놀고 있는 반군을 감시하다 가족이 없는 틈을 타 저격할 때라고 덧붙였다.


NYT는 3개 기지의 수십명의 조종사와 센서 조작사,정보분석가들을 인터뷰한 결과 미사일 공격으로 유혈이 낭자한 현장을 보고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아프가니스탄인에 대해 개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인정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NYT는 전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