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한국 남자 유도 조준호가 '판정 논란'을 딛고 유종의 미를 향해 나아갔다.
조준호는 29일 오후(한국 시각) 영국 엑셀 노스아레나2에서 열린 남자 유도 66㎏급 패자부활전에서 콜린 오츠(영국)를 누르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앞선 8강전에서 석연찮은 판정 끝에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에 승리를 빼앗긴 터였다. 분풀이라도 하듯 조준호는 경기 시작과 함께 오츠를 몰아 붙였다. 순식간에 다리 기술로 유효 2개를 따냈고, 이후 안정적 경기 운영을 펼친 끝에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조준호는 8강전에서 심판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둔 듯 했으나, 돌연 심판위원장의 코멘트 이후 심판진이 공식 선언 직전 판정을 뒤집는 억울한 상황에 놓인 바 있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