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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하반기 실적도 기대돼..<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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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7일 제일기획에 대해 광고시장에서 중장기적인 국내 점유율 상승이 기대되고 국내외 삼성전자 마케팅 강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제일기획의 2분기 매출총이익이 전년대비 29.5% 늘어난 이유에 대해 "해외 매출총이익이 52.0% 증가한 것이 큰 기여를 했다"며 "계열사 글로벌 마케팅 활동이 증가했고, 런던 올림픽에 대한 광고 선수요가 반영됐으며, 비계열 광고주 신규 개발이 지속된 것"이 해외 매출총이익의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외 매출총이익은 삼성전자 갤럭시 S3 해외 마케팅, 해외 전시회 및 런던 올림픽 관련 스포츠 마케팅 등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분기 국내 4대매체 광고 시장이 감소한 것은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4대매체 광고비가 13.1%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일기획의 국내 매출총이익 중 4대매체로부터 발생한 이익은 감소했다. 케이블TV, 인터넷, 제작 및 마케팅 부문에서 발생한 이익이 증가해 4대매체에서 발생한 이익감소를 만회했다"고 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제일기획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조2514억원, 567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8.0%, 23.8% 증가한 수치다.




노미란 기자 asiaro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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