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은 26일 오전 10시 중앙회 5층 귀빈실에서 이희성 식약청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번 감사패는 식약청이 시설과 인력 등이 열악한 죽염업체들을 대신해 죽염 구성 물질과 인체 유해성 유무를 연구·분석해 결과물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과 조합원에게 제공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 2년간 죽염 중소제조업체들은 TV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이 제기한 죽염 이물질 인체유해성 의혹에 존폐 위기에 놓여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식약청이 자발적으로 연구·분석에 들어가 이물질의 내용을 규명해냈다.
이에 정락현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식약청의 도움은 우리 죽염업계로서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과 같다" 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도 “이번 식약청의 사례는 규제 업무를 하는 정부기관이라도 자신의 해당분야를 잘 살리면 중소기업들에게 큰 유익을 가져다줄 수 있다는 좋은 본보기가 된다"고 밝혔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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