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현대하이스코는 올 2분기 영업익 1229억4200만원을 달성해 지난해 대비 0.1% 늘었다. 상반기간에는 238억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대비 5.5%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하이스코는 24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IR Room에서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과 함께 하반기 경영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먼저 현대하이스코의 2분기 영업익(연결실적 기준)은 1229억4200만원으로 지난 분기 1153억970만원 대비 6.5% 늘었으며 지난해 1228억7100만원 대비 0.1% 많아졌다. 상반기 전체로는 238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2조2241억원을 달성해 2분기 2조1083억원보다 5.5% 확대됐다. 올 1분기 대비 2분기 실적은 6.7% 가량 늘었으며 상반기 전체로는 9.9% 가량 실적이 증가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자동차강판, 유정용강관 등 고부가제품의 해외 수출실적이 증가해 매출량이 350만3000톤을 기록, 지난해보다 7.1% 늘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지난 분기 940억6300만원보다 24.9% 떨어진 706억1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929억6600만원) 대비로도 24% 줄었다.
또한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설명회에서 당진 제2공장 건설 및 해외법인 신설 등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경영사안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먼저 지난해 9월 착공한 당진 제2 냉연공장은 내년 4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46%의 종합공정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하이스코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약 600만 톤의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현대하이스코는 내년 이후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포진한 10개의 코일센터를 통해 총 384만대의 자동차강판 가공능력을 지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를 위해 총 6900만달러의 투자금을 들여 중국 천진법인과 터키법인을 건설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천진법인을 통해 연간 30만대의 자동차강판 가공능력을 갖추게 될 예정이며 터키법인은 연간 20만대 규모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2006년부터 시작한 원가절감활동이 현재까지 약 1500억원의 누적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향후 생산성 향상, 품질강화와 연계한 원가절감활동 등을 통해 회사내 각 부문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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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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