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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첫 여성우주인 샐리 라이드 사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 샐리 라이드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이날 보도했다. 향년 61세.


1983년 6월18일 7호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에 탑승해 미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우주 공간에 진출한 라이드는 지난 1년5개월 동안 췌장암으로 투병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난 라이드는 스와트모어 대학을 거쳐 스탠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물리학자다. 1978년 우주인으로 선발된 라이드는 두 차례에 걸쳐 우주 왕복선을 타고 우주로 나갔다. 1986년 챌린저호 폭발 참사와 2003년 콜롬비아호 폭발 사고 때는 여성 과학자로는 유일하게 사고 조사단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사고 조사가 끝난 뒤 라이드는 NASA의 워싱턴 DC 본부장으로 임명돼 NASA의 미래 전략 개발에 전념했다.

1987년 NASA에서 퇴직한 라이드는 스탠퍼드대학 국제 안보ㆍ무기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다 1989년부터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주립대(UCSD)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1982년 동료 우주인 스티브 홀리와 결혼했다가 1987년 이혼한 라이드는 어릴 적친구이자 테니스 선수인 탐 오쇼네시와 동거해왔다.


한편 여성 최초의 우주인은 1963년 우주로 나간 소련의 발렌티나 테레슈코바이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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