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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초등생 살해범 구속영장..성범죄 재범예방 '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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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경남 통영 초등학생 살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김모(남, 40대)씨에 대해 경찰이 23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성폭력 전과자인 김씨의 집에서는 아동관련 음란 영상물 70여장이 발견됐다. 김씨는 한아름 양의 집근처에 사는 고물 수집상이었다.


지난 22일 통영의 한 야산에서 16일 등굣길에 사라진 한 양의 시신이 발견됐다.

한양의 아버지는 16일 오후 10시가 돼도 딸이 집으로 돌아오지 않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한양의 집 주변과 산양읍 일대를 수색했고, 이어 18일에는 한양의 집과 버스정류장 중간지점에 위치한 하수도 맨홀에서 한 양의 꺼진 휴대폰을 발견했다.


수색에도 행방을 알 수 없는 경찰은 19일 실종 아동 경보를 발령했으나 22일 오전 9시 40분께 긴급체포한 김 씨의 자백을 듣고 이날 11시30분께 김씨가 암매장 했다는 장소에서 한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인근 CCTV에 찍힌 범행 경로 확인 결과, 김씨는 사건 당일인 16일 오전 8시24분께 자신의 집에 도착해 한양을 살해하고 낮 12시45분께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버스정류장에서 한 양을 납치했으며, 반항하자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지난 16일 김 는 등교하던 한 양을 자신의 1t 트럭에 태워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다 반항하자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은 10여㎞ 떨어진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씨는 살해와 암매장에 대해 시인하고 있으나, 성폭행 혐의는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수사 브리핑을 통해 김씨의 트럭에서 확보한 문구용 칼에 묻은 혈흔이 한 양의 DNA와 일치한다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를 밝혔다. 김씨의 집 작은 방에서는 혈흔 2점과 테이프를 수거에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고, 그곳에서 발견된 노끈도 압수했다. 경찰은 오는 27일께 현장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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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이번 살해 사건이 발생하기 이틀 전 김씨를 점검했지만 특이사항을 찾아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성폭력 전과자의 재범 예방의 허술함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005년에도 6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중상을 입혀 4년간 실형을 살았던 성범죄자다. 하지만 성범죄자 신상공개는 2010년 이후 범죄에만 적용돼 김씨의 범죄사실을 주변에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3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그의 동향을 수집해 점검해왔으며, 사건 발생 이틀 전인 14일에도 김씨에 관한 첩보를 수집한 바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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