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시계아이콘02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朴-文 다혈질 개성파 'B형 남녀'의 전쟁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AD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효진 기자]'박근혜의 원칙 , 문재인의 신뢰, 안철수의 신비주의 정치'는 어디에서 나왔을까. 여야의 대선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국민들에는 유력 대권주자들의 혈액형과 이에 따른 성격과 리더십스타일을 비교해보는 일이 늘고 있다. 통상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변덕스럽고 O형은 통이 크고 AB형은 A형과 B형의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현재 주요 대선주자 13명 가운데 AB형이 5명(안철수, 김태호, 손학규, 정세균, 김영환)으로 가장 많다. 이어 A형(임태희, 안상수, 김두관,조경태), B형(박근혜,문재인), O형(김문수, 박준영) 등이다.


◆朴의 원칙 文의 신뢰 B형 기질서 나왔나= B형은 통상 자유분방하지만 사고나 행동이 일정한 틀에 구속되지 않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하지만 개성이 강하고 다혈질적이고 한번 결심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이 때문에 양보와 타협이 부족하거나 남에 맞추려하지 않는 단점도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고집이 세고 차갑고 말수가 적다고 평가된다. 그는 무책임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한다. 화가 났을 때는 말을 안한다. 좌우명은 "현명하게 살자"다.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사리사욕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부친의 서거를 접한 뒤 "휴전선은 요"고 한 말은 그의 애국심을 대표하는 사례다.


원칙주의는 때론 불통으로 비춰진다. 친이계 학살이라는 공천과정에서의 잡음이나 정몽준-이재오-김문수 등 비박 진영이 주장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한 반대가 그것이다. 최근 5ㆍ16관련 발언을 두고 아권과 비박진영에서 연일 비판하지만 "역사가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20일 대선경선 국민공감 실천 서약식에 참석한 후보들. 왼쪽부터 기호별로 1번 임태희 후보, 2번 박근혜 후보, 3번 김태호 후보, 4번 안상수 후보, 5번 김문수 후보(사진제공=새누리당)

이런 차가운 이미지(얼음공주)는 그러나 선거, 국민 앞에서는 180도 달라진다. 2004년 천막당사 시절 120석을 얻은 것이나 지난 4.11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예상을 뒤엎은 것은 그가 국민과 소통해 표를 끌어내는 '선거의 여왕'임을 증명한다.


박 전 위원장은 사람을 평가할 때 철저히 신뢰, 성실, 진취성을 보고 따진다. 하지만 유신과 독재의 과거사, 특유의 정치 스타일 탓에 얻은 '불통(不通)'의 이미지는 극복해야할 과제다. 측근에 대한 신뢰가 강하지만 반대로 비서진만 있지 참모와 동지가 보이지 않는 고독한 리더라는 이미지도 있다.


◆朴 고독한 리더 文 참모 이미지 벗어나야=박 전 위원장과 같은 B형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고문은 실향민의 아들이고 특전사 출신이며 등산, 스킨스쿠버 등을 즐긴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성격은 내성적이고 신중하고 잘 참는 편이라고 한다. 재미없는 성격이라고도 말한다. 반면에 완벽주의 같은 것이 있어서 스스로를 혹사시키는 편이다. 문 고문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권력이나 이익을 탐해 지조나 양심을 판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장점은 유연성이다. 문 고문은 여자에 대한 반대개념이 많다는 비판들 듣자 '대한민국남자'라는 PI(Presidential Identity)를 쓰지 않기로 했다. 앞서 비문재인 진영에서 주장한 결선투표제도 전격 수용했다. 정권교체라는 목표가 더 중요해서다.


문 고문은 과거에는 권력의지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대선에 나서면서는 "안철수 원장에 절대 지지 않는다" "현 경쟁력에서는 내가 최고"라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문 고문측 관계자는 "한번 목표를 결정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그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친노쪽 한 인사는 "노 대통령의 자살을 발표하면서 보였던 냉철함과 침착함이 그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문 고문이 4·11총선 외에는 제대로 검증을 받지 못했고 참모을 벗어나 리더, 지도자의 모습으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安 신비주의의 천재성에서 비롯됐다?= AB형은 A형과 B형의 좋은 유전인자를 받으면 천재가 될 수 있고, 나쁜 유전인자를 받으면 둔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냉철하고 불같은 기질이 한꺼번에 있어 극단적 성격을 갖고 있지만 정치인들을 대부분 평화 공평 정의를 추구한다는 평가다. 안철수 원장은 '안철수의 생각'을 펴내며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섰다. 그의 최대 장점은 매우 똑똑하고 차분하고 깨끗한 엄친아 이미지다. 정치와는 담을 쌓고 살 것 같지만 오히려 신비주의를 통해 정치공학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여야는 당장 23일 밤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안철수 원장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저서 탈고→예능프로그램 녹화→출간→녹화내용 방송'이라는 일정이 치밀하면서도 재빠르게 진행됐다. 철저하게 짜여진 '각본' 없이는 보이기 힘든 움직임이다. 안 원장은 또한 정치권이나 재벌 등에 대해 비판할 때는 매섭다. 그는 지난해 7월 본지 인터뷰에서 벤처로 돌아가지 않고 서울대로 간 것에 대해 "이상한 사람을 만나 협박을 받았다" 정떨어졌다"고 말했다. 대중에 알려진 온화한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김두관의 지사직 사퇴와 출마는 꼼꼼함에서=A형의 일반적 특징은 '소심'과 '꼼꼼함'이다.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일하지만 생각이 많아 행동하기까지 예열시간이 오래 걸리는 성격이다.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지사시절부터 대선주자이며 권력의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역시도 대권도전의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대선출마 이전까지 그는 도정(道政) 에 전념하겠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뜸을 들였다. 그 사이 그는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측근들은 수 차례에 걸쳐 그의 지사직 사퇴와 대선출마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길을 터줬다.


그는 지사직을 사퇴하자마자 안철수-문재인-박근혜 등 여야 대선주자들을 향해 거침없는 공세를 이어갔다. 이장에서 군수, 장관, 도지사에 이르는 자신의 스토리와 집안 전체의 서민적인 모습을 홍보하는 치밀함 꼼꼼함을 보이고 있다.


김 전 지사측은 "모든 것을 혼자 개척해왔고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더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더 많이 올라간 것"이라며 "스토리는 리틀 노무현이 아니라 빅 노무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끝까지 가겠다거나 도정업무에 전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 서민정치, 고졸출신을 너무 강조하는 것은 역풍이 될 가능성도 있다.


◆지기 싫어하는 O형의 김문수= O형은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한번 결정하면 밀고 나가는 완고한 소유자다. 통큰 스타일이고 지구력과 대담성이 강하다. 독불장군이며 공격적이라는 평도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운동권 출신에 제적과 옥고를 경험했다. 노동운동을 했고 민주당을 창당했다가 민자당에 입당해서는 3선을 지내고 경기지사를 지내는 탁월한 스토리를 갖고있다. 워커홀릭에 재산도 적은 청빈함도 강점이다. 그러나 보수쪽으로 넘어와서는 강경보수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우편향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이경호 기자 gungho@
김효진 기자 hjn252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