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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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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文 다혈질 개성파 'B형 남녀'의 전쟁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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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효진 기자]'박근혜의 원칙 , 문재인의 신뢰, 안철수의 신비주의 정치'는 어디에서 나왔을까. 여야의 대선레이스가 본격화되면서 국민들에는 유력 대권주자들의 혈액형과 이에 따른 성격과 리더십스타일을 비교해보는 일이 늘고 있다. 통상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변덕스럽고 O형은 통이 크고 AB형은 A형과 B형의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고 평가된다. 현재 주요 대선주자 13명 가운데 AB형이 5명(안철수, 김태호, 손학규, 정세균, 김영환)으로 가장 많다. 이어 A형(임태희, 안상수, 김두관,조경태), B형(박근혜,문재인), O형(김문수, 박준영) 등이다.


◆朴의 원칙 文의 신뢰 B형 기질서 나왔나= B형은 통상 자유분방하지만 사고나 행동이 일정한 틀에 구속되지 않고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하지만 개성이 강하고 다혈질적이고 한번 결심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이 때문에 양보와 타협이 부족하거나 남에 맞추려하지 않는 단점도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고집이 세고 차갑고 말수가 적다고 평가된다. 그는 무책임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가장 싫어한다. 화가 났을 때는 말을 안한다. 좌우명은 "현명하게 살자"다. 박 전 위원장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사리사욕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부친의 서거를 접한 뒤 "휴전선은 요"고 한 말은 그의 애국심을 대표하는 사례다.


원칙주의는 때론 불통으로 비춰진다. 친이계 학살이라는 공천과정에서의 잡음이나 정몽준-이재오-김문수 등 비박 진영이 주장한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에 대한 반대가 그것이다. 최근 5ㆍ16관련 발언을 두고 아권과 비박진영에서 연일 비판하지만 "역사가 평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20일 대선경선 국민공감 실천 서약식에 참석한 후보들. 왼쪽부터 기호별로 1번 임태희 후보, 2번 박근혜 후보, 3번 김태호 후보, 4번 안상수 후보, 5번 김문수 후보(사진제공=새누리당)

이런 차가운 이미지(얼음공주)는 그러나 선거, 국민 앞에서는 180도 달라진다. 2004년 천막당사 시절 120석을 얻은 것이나 지난 4.11총선에서 야당의 압승예상을 뒤엎은 것은 그가 국민과 소통해 표를 끌어내는 '선거의 여왕'임을 증명한다.


박 전 위원장은 사람을 평가할 때 철저히 신뢰, 성실, 진취성을 보고 따진다. 하지만 유신과 독재의 과거사, 특유의 정치 스타일 탓에 얻은 '불통(不通)'의 이미지는 극복해야할 과제다. 측근에 대한 신뢰가 강하지만 반대로 비서진만 있지 참모와 동지가 보이지 않는 고독한 리더라는 이미지도 있다.


◆朴 고독한 리더 文 참모 이미지 벗어나야=박 전 위원장과 같은 B형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고문은 실향민의 아들이고 특전사 출신이며 등산, 스킨스쿠버 등을 즐긴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성격은 내성적이고 신중하고 잘 참는 편이라고 한다. 재미없는 성격이라고도 말한다. 반면에 완벽주의 같은 것이 있어서 스스로를 혹사시키는 편이다. 문 고문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권력이나 이익을 탐해 지조나 양심을 판 사람이다.


그러나 그의 장점은 유연성이다. 문 고문은 여자에 대한 반대개념이 많다는 비판들 듣자 '대한민국남자'라는 PI(Presidential Identity)를 쓰지 않기로 했다. 앞서 비문재인 진영에서 주장한 결선투표제도 전격 수용했다. 정권교체라는 목표가 더 중요해서다.


문 고문은 과거에는 권력의지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대선에 나서면서는 "안철수 원장에 절대 지지 않는다" "현 경쟁력에서는 내가 최고"라며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문 고문측 관계자는 "한번 목표를 결정하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그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친노쪽 한 인사는 "노 대통령의 자살을 발표하면서 보였던 냉철함과 침착함이 그를 다시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에서는 문 고문이 4·11총선 외에는 제대로 검증을 받지 못했고 참모을 벗어나 리더, 지도자의 모습으로 부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安 신비주의의 천재성에서 비롯됐다?= AB형은 A형과 B형의 좋은 유전인자를 받으면 천재가 될 수 있고, 나쁜 유전인자를 받으면 둔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냉철하고 불같은 기질이 한꺼번에 있어 극단적 성격을 갖고 있지만 정치인들을 대부분 평화 공평 정의를 추구한다는 평가다. 안철수 원장은 '안철수의 생각'을 펴내며 사실상 대권행보에 나섰다. 그의 최대 장점은 매우 똑똑하고 차분하고 깨끗한 엄친아 이미지다. 정치와는 담을 쌓고 살 것 같지만 오히려 신비주의를 통해 정치공학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여야는 당장 23일 밤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서 안철수 원장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저서 탈고→예능프로그램 녹화→출간→녹화내용 방송'이라는 일정이 치밀하면서도 재빠르게 진행됐다. 철저하게 짜여진 '각본' 없이는 보이기 힘든 움직임이다. 안 원장은 또한 정치권이나 재벌 등에 대해 비판할 때는 매섭다. 그는 지난해 7월 본지 인터뷰에서 벤처로 돌아가지 않고 서울대로 간 것에 대해 "이상한 사람을 만나 협박을 받았다" 정떨어졌다"고 말했다. 대중에 알려진 온화한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김두관의 지사직 사퇴와 출마는 꼼꼼함에서=A형의 일반적 특징은 '소심'과 '꼼꼼함'이다. 계획적으로 치밀하게 일하지만 생각이 많아 행동하기까지 예열시간이 오래 걸리는 성격이다.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지사시절부터 대선주자이며 권력의지가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역시도 대권도전의 의사를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대선출마 이전까지 그는 도정(道政) 에 전념하겠다는 말을 반복하면서 뜸을 들였다. 그 사이 그는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측근들은 수 차례에 걸쳐 그의 지사직 사퇴와 대선출마를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길을 터줬다.


그는 지사직을 사퇴하자마자 안철수-문재인-박근혜 등 여야 대선주자들을 향해 거침없는 공세를 이어갔다. 이장에서 군수, 장관, 도지사에 이르는 자신의 스토리와 집안 전체의 서민적인 모습을 홍보하는 치밀함 꼼꼼함을 보이고 있다.


김 전 지사측은 "모든 것을 혼자 개척해왔고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더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더 많이 올라간 것"이라며 "스토리는 리틀 노무현이 아니라 빅 노무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무소속으로 끝까지 가겠다거나 도정업무에 전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 서민정치, 고졸출신을 너무 강조하는 것은 역풍이 될 가능성도 있다.


◆지기 싫어하는 O형의 김문수= O형은 남에게 지기 싫어하고 한번 결정하면 밀고 나가는 완고한 소유자다. 통큰 스타일이고 지구력과 대담성이 강하다. 독불장군이며 공격적이라는 평도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운동권 출신에 제적과 옥고를 경험했다. 노동운동을 했고 민주당을 창당했다가 민자당에 입당해서는 3선을 지내고 경기지사를 지내는 탁월한 스토리를 갖고있다. 워커홀릭에 재산도 적은 청빈함도 강점이다. 그러나 보수쪽으로 넘어와서는 강경보수적인 목소리를 내면서 우편향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대권 혈액형 정치학]AB형 안철수 '모 아니면 도'의 선택




이경호 기자 gungho@
김효진 기자 hjn252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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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전환 기로에서 '정년연장'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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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세 이상 고령자 계속고용 문제가 차기 정부가 당면하게 될 핵심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주요 정당 대선후보들이 공약을 제시한 데 이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고용 지속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하고 나섰다. 경제계와 노동계까지 거들고 있다. 정년 연장과 고령자 재고용 여부가 주목받는 건 우리 사회 구조 변화와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년~1974년생)의 퇴장은 노동구조는

  • 25.05.1211:00
    기술 변화 빠른 '반도체·車' 업종 반대‥금융·건설은 찬성
    기술 변화 빠른 '반도체·車' 업종 반대‥금융·건설은 찬성

    정년을 만 65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두고 경제계에선 업종에 따라 입장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제조업에서는 기술 변화 속도와 생산성 유지를 이유로 제도 도입에 신중한 반응이 많았고, 금융·건설·물류 등에서는 숙련 인력의 경험과 안정성에 무게를 두고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고령 인력을 유지하는 것보다 기술 적응력과 조직 역동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아시아경제가 시장조사

  • 25.05.1211:00
    '인건비 부담' 숙제‥임금 직무 구조 같이 손봐야
    '인건비 부담' 숙제‥임금 직무 구조 같이 손봐야

    정년을 만 65세로 연장하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지만 기업 현장은 제도 도입을 위해 넘어야 할 구조적 과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단순히 정년만 늘릴 경우 조직의 인건비 구조가 크게 흔들리고, 청년 채용과 직급 순환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정년·임금·직무 구조를 함께 바꾸는 '세트 개편'이 이뤄지지 않으면 정년 연장을 도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정년 연장이 미치는 영향

  • 25.05.1211:00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점점 길어지는 연금 미수급 기간…소득 불안 높아진다

    노동시장에서의 은퇴 시기와 연금 개시 연령이 괴리되면서 발생하는 소득 크레바스(공백) 기간이 길어지면서 고령층의 소득 불안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연금 수급 연령은 계속 늦춰져 왔지만, 은퇴 연령은 오랜 시간 그대로 유지되어 왔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노인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어, 정년 연장 등 벌어지는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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