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권혁세 원장, 금융캠프 개최 "금융권 충격요인 잠재"

시계아이콘01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0일 하나은행 연수원에서 전국 10개 대학 130여명의 학생들과 '금융강국으로 가는길, 그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꿈을 나누는 대학생 금융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신용길 교보생명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 캠프는 우리 금융의 현실과 과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미래 금융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산학연계 금융교육 행사다.

이날 '금융강국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금융토크에서 권원장 등 토론자들과 대학생들은 90분간 우리 금융의 현실과 금융산업의 미래 성장전략 등에 대해 토론했다.


학생들은 먼저 우리나라 금융의 문제점에 대해 질문했다. 권 원장은 "우리나라 금융산업은 과도한 가계부채와 지속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대출부실 우려, 자산쏠림현상 등 충격요인이 잠재돼 있다"며 "유럽위기로 인한 세계경제 둔화현상도 불안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어 당국에서도 종합적인 위기대응 체제를 구축해 잠재적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국내 가계부채 증가 및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이 금융권의 신용 또는 유동성 경색을 가져올 수 있다"며 치밀한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유로존 위기에 따른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가계부채의 증가, 원리금 상환부담 가중, 부동산 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금융권에 신용 또는 유동성 경색이 유발될 수있다"며 치밀한 대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은 "저성장 국면에 대응해야 할 시기로 증권업계는 경영효율화를 통해 조직의 비효율과 낭비를 줄여야 한다"면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과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시켜 주는 자산관리업무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금융산업의 국제경쟁력 수준을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권 원장은 "국내 금융기관의 해외영업 규모가 영세하고 수익성도 낮은 상태"라며 "금융기관 임직원의 전반적인 교육수준은 높지만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은 아직 미흡한 수준"이라며 "실제 글로벌 경쟁력 평가기관들도 우리 금융부문의 경쟁력 순위를 국가 전체 순위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산업의 경쟁력과 관련서는 전문인력과 신용정보 및 글로벌 네트워크 등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것을 문제로 지적했다. 이어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전문가 양성에 적극 지원하고 신용평가시스템 등 금융인프라를 개선하겠다며 "금융중심지센터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권 원장과 학생들은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지난 3월 말 현재 금융회사 임직원수는 약 35만명이다. 금융상품 모집인 등 금융유관업 종사자(51만명)를 포함할 경우 금융산업 전체 고용인원은 약 86만명으로 총 인구의 1.7% 수준에 불과하다.


권 원장은 그러나 "금융산업의 선진화·국제화가 진전되는 경우 금융전문인력은 물론, IT, 법률, 회계, 컨설팅 등 금융산업에서 파생되는 관련 서비스업도 발전을 유발해 고부가가치 일자리가 많이 창출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장은 "지금은 위기이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하며, 이를 위해 대학생들이 패기와 열정을 갖고 글로벌 금융 전문가의 꿈에 도전해 세계의 젊은이들과 경쟁하며 우리나라를 금융강국으로 키우는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20일, 21일 이틀동안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금융강국 차세대 리더를 찾아라'를 주제로한 금융 콘테스트와 '금융강국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한 '금융전문가(specialist)와의 심화 멘토링' 등의 행사도 가졌다.




임혜선 기자 lhsr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