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수익성 있다는 사실 증명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이석우 카카오 대표이사가 애플 아이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유료 이모티콘 판매를 통해 하루 매출 1억원 이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에 관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대표는 "아이폰에서 유료 이모티콘을 업데이트 해 어제(18일) 하루 매출만 1억원이 넘었다"며 "모바일 사업이 훨씬 더 클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애플 IOS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심사기간이 길고 과정이 까다롭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의 유료 이모티콘 업데이트가 한동안 미뤄졌다가 한꺼번에 진행된 후 사용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것이다.
이 대표는 "모바일은 24시간 온라인 상태를 가능하게 하면서 여러가지 비즈니스를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권은희 의원의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정부, 통신사업자, 인터넷서비스업계, MVNO협회,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mVoIP 전면허용, ICT 산업 발전에 약인가? 독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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