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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국토지리정보원 교통·물류분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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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17일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국토지리정보원과 지리정보, 교통·물류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제작한 수치 지형도, 수치 표고 모델 등의 국토지리 정보를 철도연구원이 수행 중인 교통 물류 연구분야에 적극 활용하고, 연구결과를 다시 정보화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철도연구원이 연구개발 중인 ▲고정밀 철도교통 위치검지 기술 개발 ▲철도중심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교통정보시스템 ▲국가물류표준 종합시스템 개발 사업 등에 국토지리원의 정보를 활용하고, 연구 수행 중 수집된 자료들은 국토지리정보원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두 기관이 교통유발시설의 공간적 위치와 속성 정보를 공유하면서 교통·물류분야의 첨단 연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실시간 정밀 GPS 보정 기술과 맵 유지보수 기술 등도 제공받아 철도교통 위치 정확도를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가 표준좌표 설정에 필요한 철도선로변 구조물의 위치 정보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홍순만 철도연구원 원장은 “양 기관이 교통·물류분야 연구개발과 공간지리정보라는 각자의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국토지리정보를 만들어내고, 창출된 정보는 교통·물류분야 뿐 아니라 더욱 확장된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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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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