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17일 CJ그룹 주요 계열사의 홈페이지가 접속 장애를 빚고 있다.
그룹 계열사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부터 현재까지 3시간째 CJ그룹의 일부 계열사 홈페이지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CJ그룹을 비롯해 CJ몰, CJ CGV, CJ대한통운, CJ GLS 등의 홈페이지가 불통이다.
방송·미디어 및 게임 콘텐츠를 담당하는 CJ E&M 역시 오전 한때 접속 장애를 겪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주요계열사는 금융거래 및 게임 아이템 등 개인 정보를 담고 있어 해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CJ 측은 해킹 등의 다른 원인으로 인한 접속 장애는 아니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CJ그룹 측은 그룹 전체의 홈페이지 서버를 관리하는 송도 IDC센터의 서버 점검 중에 발생한 일시적 오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CJ 측 관계자는 "현재 서버 오류의 원인을 분석하는 중"이라며 "현재 홈페이지의 동작이 중단돼 서버를 재부팅하는 과정에 있으며 조속한 시일 내에 복구를 마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은 우선 시제이오쇼핑, CJ몰 등 소비자의 방문이 많은 홈페이지부터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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