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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액면가 변경 14개사..절반 이상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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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액면가 변경 14개사..절반 이상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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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올해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는 전년동기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14곳으로 집계됐다. 주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정치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액면변경을 통한 거래활성화 효과'가 상대적으로 반감될 것을 우려해 이같은 감소세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액면가는 유가증권시장 5000원(49%), 코스닥시장 500원(90%)이 주종을 이뤘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액면가를 변경한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벽산, 조일알미늄, 백광산업, 한미사이언스, 화승인더스트리 등 5개사, 코스닥시장의 아큐텍, 소리바다, 피제이전자, NICE신용평가정보, 대명엔터프라이즈, 원풍물산, 포스코엠텍, 에이모션, 엔스퍼트 등 9개사로 총 14개사다. 지난해 상반기 33개사보다 58% 줄었다. 이 가운데 11곳은 액면분할을, 3곳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유가증권시장법인 5개사는 전년 동기(20개사) 대비 75% 감소했다. 코스닥시장법인 9개사는 전년 동기(13사) 보다 31% 줄어들었다.

액면분할 유형별로 보면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7곳(63.6%)으로 가장 많았다. 그밖에 25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곳이 2곳, 1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곳이 1곳,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곳이 1곳이었다.


액면병합 유형은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한 곳이 1곳, 500원에서 2500원으로 병합한 곳이 2곳이었다. 액면금액을 변경한 14곳 가운데 78.6%인 11곳이 500원으로 변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증권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0원(49%), 500원(39.3%), 1000원(7.7%)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90.1%), 5000원(3.6%), 1000원(2.8%) 순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증권시장에는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되고 있어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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