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두산중공업이 올해 2분기 실적 기대감에 2거래일째 상승세다.
16일 오전 9시36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거래일보다 1400원(2.45%) 오른 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거래일 1.96% 상승에 이은 오름세다. 현재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에셋, 우리투자, 한국, 키움, 현대 등 국내 증권사들이 올라있다. 외국계는 소폭 '팔자' 우위다. 현재 외국계 순매도 합은 3520주.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두산중공업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4768억원, 영업이익은 164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부문별 실적 개선보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매출증가가 가장 큰 실적개선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하반기 수주가 주가의 중요한 요소"라며 "신규수주가 3분기 4조원, 4분기 5조원 등 회사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하반기 주가상승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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