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카리스마' 여성 아이돌 그룹 2NE1(투애니원)이 '국민 여동생' 아이유에게 바톤을 넘겼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가수 아이유를 자사 모델로 발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2NE1은 3년이란 긴 활동을 끝으로 아이유에게 11번가 모델 자리를 내주게 됐다. 그 동안 2NE1은 모델 전환이 빠른 유통업계에서 이례적으로 3년 넘게 11번가의 대표 얼굴로 활동해 왔다.
11번가 관계자는 "후발주자라는 이미지를 벗고 시장 톱 브랜드로 올라선 만큼, 명실상부한 '대세' 아이유를 통해 프리미엄 쇼핑몰 이미지를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에도 11번가는 여성그룹 '글램(GLAM)'을 전속모델로 선정했다. 이들은 스타제조기 방시혁이 키우고 있는 걸그룹이다. 이미소, 트리니티, 박지연, 다희, 지니 등 다섯 명으로 구성됐다. 글램은 아직 공식 데뷔 전. 그
러나 자신들의 이름을 내건 '리얼뮤직드라마 글램(MTV)'에 출연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특히 팀 멤버인 이미소는 '스타오디션 위대한탄생(MBC)'을 통해 실력을 입정 받으며 수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2009년 오픈마켓 사업 진출과 함께, 당시 신인이었던 2NE1을 모델로 깜짝 발탁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글램이 2NE1의 뒤를 잇는 스타급 여성 아이돌이 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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