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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헬기 수리온 첫 수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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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헬기 수리온 첫 수출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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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인도에 수출될 전망이다. 수출이 성사된다면 국내 헬기분야 수출의 물꼬를 트는 것이다.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관계자는 "인도 해양경비대는 모두 14대의 수리온과 후속군수지원(ILS) 수출을 마케팅중"이라고 말했다.


수리온은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경쟁업체를 제치고 한국 경찰청 단독입찰에 성공했다. 육군도 수리온을 이용해 작전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3년까지 수리온 20여대를 육군 항공학교에 납품한다. 수리온은 지난달 30일 육군에 전투사용 적합판정을 받고 오는 9월 양산 1호기가 생산될 예정이다.

한국산업개발연구원은 수리온의 경제적 가치를 생산유발액 5조 7000억원, 부가가치 창출 1조 9000억원 , 기술파급 3조 8000억원 등 모두 11조 4000 억원으로 분석했다. 수리온은 백두산(9902피트)높이의 고공에서도 제자리비행이 가능하고 한반도 전역에서 의무후송, 해상후송, 재난구조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KAI는 또 미국 보잉에 'AH-64D 아파치 공격용 헬기 블록3'의 신형 동체 10기를 처음으로 납품하는 실적도 올렸다. 아파치 헬기 블록3은 내년부터 공급한다.


미 육군은 총 690기의 아파치 헬기 블록3를 도입할 예정이며, 전세계 몇몇 국가도 공중전 전력 강화를 위해 보잉사와 블록3 구매 계약을 마쳤거나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KAI관계자는 "국내 관용헬기만 120여대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수리온을 변형한 관용ㆍ민간용 헬기까지 1000대정도를 수출하면 20년간 20조원 이상 매출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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