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해직기자 출신인 박준영 전남지사는 대표적인 'DJ맨'이다. '국민의 정부' 출범 당시 국내언론비서관에 임명된 뒤 잇따라 청와대 대변인, 국정홍보처장을 지냈다. 당시 박지원 공보수석비서관과 함께 청와대 '대언론 사령탑 3박(朴)'으로 불리기도 했다.
1972년 중앙일보 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기자로 활동하던 중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신문제작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강제 해직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은 중앙일보 뉴욕특파원으로 활동하던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이 뉴욕을 방문해 만났다.
2004년 재·보궐선거에서 전남지사에 당선돼 '민주당 부활 1등 공신'이라는 평을 들었다. 2006년 재선, 2010년에 3선에 성공해 민선 3기 전남지사가 됐다.
재임 중 2010년 F1그랑프리,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광양항 개발 등으로 낙후된 전남의 비전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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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된 외모와 신중한 언행으로 '신사'라는 별명이 붙었다. '참배나무에 참배 열리고 돌배나무에 돌배 열린다'라는 좌우명에서 볼 수 있듯 소신과 원칙이 확고한 외유내강형이다.
▲전남 영암 출생 ▲성균관대 정치학과·언론학 박사 ▲중앙일보 기자·뉴욕특파원·편집부국장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 ▲국정홍보처장 ▲34·35·36대 전남지사 ▲민주당 상임고문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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