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 전셋값으로 수도권 새 아파트 분양 받을까?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서울 아파트 전셋값 3.3㎡당 평균 800만원대 수준
수도권 신규 분양가도 3.3㎡당 800만원대…김포, 퇴계원 등 관심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강남3구의 전세값은 3.3㎡당 1000만원대를 돌파했고, 서울은 평균 800만원대를 넘어섰다. 이에 반해 서울과 접근성이 뛰어난 신도시는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인하하면서 3.3㎡당 1000만원 이하의 신규 분양 단지들을 쏟아내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규 분양가가 저점에 이르렀기 때문에 유망지역의 신규분양 아파트를 전셋값으로 살 수 있고 잘만 고르면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현재(6월 기준) 서울의 전셋값은 3.3㎡당 500만~120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서울 25곳 자치구 중에 3.3㎡당 평균 전셋값은 도봉, 금천구가 500만원대로 가장 낮았고 서초구를 비롯한 강남3구의 전셋값이 1000만원대 보다 높게 나타났다. 600만원대(노원, 구로, 강북, 서대문, 중랑, 은평구)와 700만원대(강서, 영등포, 성북, 동대문, 관악, 강동구)가 각각 6곳, 800만원대가 5곳(동작, 종로, 양천, 성동, 마포구)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광진구, 중구, 용산구 등은 900만원대의 전세값을 기록하고 있다.

◆3.3㎡당 600만~700만원대 신규 분양=수도권에서 3.3㎡당 600만원대의 새 아파트를 찾긴 힘들지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통해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 현재 수원 오목천동 서희스타힐스는 600만원대의 분양가로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하 1층~지상 26층, 9개동, 705가구의 아파트로 과천-봉담 고속화도로를 이용하기 좋다 . 단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3㎡당 700만원대의 분양가가 책정된 아파트들은 수도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화성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 동두천 지행 동아 더 프라임 아파트, 양평 휴먼빌 2차 등이 대상이다.


신동아건설이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8월 중 분양하는 '봉담 신동아 파밀리에'는 지하2층~지상20층 9개동 699가구의 전용면적 84~125㎡이다. 봉담-동탄간 고속도로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오는 2015년까지 문화예술시설과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문화예술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3.3㎡당 800만~900만원대 신규 분양=3.3㎡당 800만~900만원대의 전셋집에 살고 있다면 서울 접근성과 개발가치가 높은 신도시와 택지지구의 아파트를 노려볼만하다.


롯데건설이 분양중인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은 중대형을 포함해 3.3㎡당 평균 900만원대로 공급하고 있다. 저층은 최저 800만원대면 분양 받을 수 있다. 작년 7월 개통한 김포한강로를 이용하면 승용차로 여의도까지 약 20분, 강남은 약 40분이면 다닐 수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도 편해졌다. 최근 김포도시철도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으로 인한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이 분양중인 퇴계원 힐스테이트는 경기도 남양주시 퇴계원면 152-6번지 일대에 조성되며, 총 1076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99㎡로 이뤄져 있다. 분양가는 3.3㎡당 92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입주는 2014년 4월 예정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소장은 "전세금 정도의 분양가가 책정된 신규분양 단지는 전세계약이 끝나는 2~3년 후 준공이 완료된다"며 "전셋값으로 잔금과 중도금 대출을 갚을 수 있고 금융혜택을 주는 곳이 많아 추가 부담 없이 입주가 가능하기에 지금 구입을 고려할만 하다"고 말했다.

서울 전셋값으로 수도권 새 아파트 분양 받을까?
AD




진희정 기자 hj_j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