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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공포 '드론' 사겠다고 나선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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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공포 '드론' 사겠다고 나선 나라가…" 미국제 드론 프레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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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의 드론(무인기) 생산회사인 제너럴어토믹스가 수 십 여대의 비무장 무인기 수출 가능성이 있다고 11일(영국 현지시간) 영국 판보로 에어쇼 현장에서 밝혔다.


크리스토퍼 에임스 제너럴어토믹스 국제전략개발담당 이사는 이날 에어쇼 현장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무장 드론의 판매는 미국 동맹국 이외는 불가능할 것이라면서 프레데터의 비무장형의 첫 수출은 몇 개월안에 이뤄질 같다고 밝혔다.

그는 중동과 라틴아메리카를 특히 유망한 시장으로 꼽았다.


그는 “국제사회의 관심이 상당히 많다”면서 “오랫동안 프레데터를 요청한 국가들이 있었다.(수출형은) 우리들에게 그런 시장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비상장 회사인 제너럴어토믹스는 드론 공급 선도회사이지만 미국 국내외 항공우주회사들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프레데터’ 무장 드론 생산업체로 유명한 이 회사는 지금까지 500여대 이상의 드론을 판매했으나 거의 대부분은 미군에 판매했고 정밀 장거리 무기 기술 확산 방지를 위한 미사일기술통제체제에 따른 미국 정부의 규제로 극히 일부만 미국의 민간 정부기구와 영국, 이탈리아,터키에 판매했다.


에임스 이사는 에어쇼기간중 판매를 발표할 처지에 있지는 않지만 몇 개월안에 판매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매 대수는 수십여대가 될 것으로 그는 설명했다.


그는 특정 국가 이름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동남아시아가 구매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폭로전문매체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외교전문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연합,사우디아라비아는 이전에 무장 드론을 사기위해 미국에 접근했으나 퇴짜를 맞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에임스 이사는 예산압박이 가중되고 있고 유럽자체의 드론개발 계획이 있지만 유럽 국가에 대한 추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럴어토믹스는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이목을 끈 프레데터와 기타 첨단 미국제 드론은 무인기에 대한 의구심을 일소했다고 설명했다.


에임스는 “우리와 연합해서 작전중인 국가들은 그것이 실제로 할 수 있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그들의 확신은 마케팅이 과장광고가 할 수 있는 것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기존 유인 항공기에 비해 자금도 크게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수의 새로운 기능도 발굴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대당 300만 달러(한화 약 34억4600만원)~400만 달러(45억9500만원)인 수출용 프레데터는 동일 기능을 하는 어떠한 유인 항공기에 비해 값이 훨씬 싸며,연료도 적게 들뿐더러 체공시간도 훨씬 더 길다고 그는 강조했다.


약 600만 달러(약 68억9300만원)인 해양수출 프레데터의 경우 10명의 승조원이 타는 대당 2억 달러(약 2300억원)짜리 대형 해상순찰 항공기와 똑같이 많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그러나 수출규제로 판매대수는 계속 제한될 것이라고 그는 내다봤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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