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위한 피부관리 비법, 바캉스 이후 관리도 중요
분명 다녀왔는데..안색 하나 안변했다
그녀들의 피부는 철면피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마음이 들뜨기 쉬운 때다. 하지만 들뜬 마음에 바캉스를 위한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면 휴가에서 돌아온 이후 피부에 후유증이 남기 쉽다. 강한 햇볕에 노출돼 얼룩덜룩 그을리고 푸석푸석해진 피부가 바로 그것. 올 여름 바캉스 후에도 후유증 없이 건강하고 윤기 나는 피부를 원한다면, 기초 스킨 케어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무더운 여름철, 시작부터 끝까지 건강하고 즐거운 바캉스를 위한 스킨 케어 팁을 알아보자.
◆설레는 출발 전, 피부 수분 공급 충분히=어디로 떠날 것인지 정했다면 여행 짐을 꾸리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피서지에서 자외선에 손상될 피부를 미리 돌보는 일이다.
바캉스를 떠나기 전에 해야 할 케어는 크게 두 가지. 얼굴과 몸에 쌓인 각질을 제거하는 것과 피부에 수분 공급을 통해 활력을 주어 자외선에 대항할 수 있는 피부 방어 능력을 키우는 것.
가장 먼저 꼼꼼한 각질 제거를 통해 태양에 노출될 부위를 미리 깨끗하게 만들어 준다. 그 다음으로는 충분한 수분 공급. 시원한 질감의 젤 타입 수분 크림은 수분을 빠르게 흡수시켜 줄뿐만 아니라, 산뜻한 쿨링 효과까지 제공해 여름철에 이용하기 적합하다.
SK-Ⅱ '셀루미네이션 딥 서지 EX'(50g/14만원대)는 푸딩과 같은 상쾌한 질감의 크림으로 피부 톤과 피부 결 트러블을 동시에 해결해 줘 피부 속까지 촉촉하면서 화사한 피부로 가꿔주는 광채 수분 크림이다. 세안 후 자기 전에 충분히 얼굴 위에 수분 팩처럼 바르면 집중적으로 수분이 공급되면서, 다음 날 아침 더없이 촉촉하고 생기 있어진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즐거운 여름휴가, 자외선 차단 반드시=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 여행 중에 자외선에 피부가 노출되면 피부가 검게 타는 것은 물론 노화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바닷가나 강가 등 피서지에서의 자외선 차단은 남녀노소 모두 신경을 써야 한다.
스틱형으로 휴대가 편한 소망 화장품의 '에코퓨어 선스틱 SPF50+/PA+++'(20g/1만8000원대)은 언제 어디서나 손에 내용물이 묻을 필요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다. 백탁 현상 없이 자연스러운 피부표현을 도와주고, 얼굴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이 필요한 바디 어느 곳이든 꼼꼼히 바를 수 있는 것이 특징. 야외 활동 및 레포츠 활동 시 가볍게 두세 번 덧발라 주면 화상 입을 염려 없는 즐거운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
바캉스 중에는 야외에 있는 경우가 많아 피부가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바로바로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해주는 것이 좋다. 이럴 경우는 간편한 스프레이 형태의 미스트 제품을 사용해 수시로 얼굴에 뿌려 주면 피부에 수분 공급을 해줄 뿐 아니라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더샘의 '모히또 쿨 프레쉬 스파클 미스트'(100ml/7900원)는 프랑스 청정 수역의 미네랄 천연 탄산수와 허브 컴플렉스가 담겨 바캉스에서 지치고 달아오른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수분 미스트 제품이다. 탄산수 이외에도 항산화 비타민 C가 풍부한 라임, 페퍼민트, 사과, 레몬 추출물 등을 함유해 피부 탄력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아벤느의 베스트 셀러인 '오 떼르말'(50ml/8000원)은 아벤느 온천수만을 100% 그대로 담은 스프레이로, 기내 반입이 가능한 작은 사이즈로 돼 있어, 바캉스 내내 유용한 인기 아이템. 강력한 보습은 물론 즉각적으로 피부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붉어지거나 각질이 벗겨진 피부에 응급처치로 사용할 수 있다.
◆휴가 흔적 지우는 '애프터 바캉스 케어'=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바캉스가 끝나고 나면 온몸은 바캉스 후유증으로 혹사당하기 일쑤다.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돼 빨갛게 달아오르는 등 민감해진 피부는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진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임프레스의 'IC WT 화이트 피트 마스크 3D'(24ml 6매입/7만원)는 시소 추출물을 함유해 자외선으로 인해 생기는 염증을 진정시켜주며, 가네보의 독자 미백 성분이 멜라닌 색소 생성 과정에 작용해 밝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달아오른 피부는 3∼5일 간 차갑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피부 진정 효과와 함께 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생산에 필요한 혈액의 공급을 감소시켜준다. 심하게 달아오른 피부는 알로에, 오이, 감자 팩 등으로 진정시키는 것도 좋다.
피부가 어느 정도 진정됐다면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한 기미나 잡티, 색소 침착을 방지하고 다시금 환하고 건강한 피부로 되돌릴 수 있는 집중 화이트닝 케어를 해보자.
SK-ll의 '화이트닝 스팟 스페셜리스트 컨센트레이트'(28개입/16만원대)는 저녁 스킨 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수면 팩처럼 사용할 수 있는 28일 고농축 집중 화이트닝 앰플로, 스팟의 기둥에 천천히 스며들어 밤새 칙칙했던 피부 톤을 환하게 할 뿐만 아니라, 기미, 잡티를 개선시켜 준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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