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HMC투자증권은 12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견조한 실적달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염동은 애널리스트는 "2분기 매출액은 3조609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4.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00억원으로 23.2%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수준으로 삼성중공업의 견실한 이익모멘텀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근접해있는 해양설비 프로젝트는 Egina FPSO 25억달러와 베트남 Block B 15억달러로 Egina의 경우에는 현대중공업과, 베트남 Block B는 대우조선해양과 경합 중"이라며 "3분기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은 Seadrill, Pacific Drilling 외 해양서비스업체로부터 총 6척을 수주했다"며 "올해 10척 수주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부진한 상선부문 수주를 보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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