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11일(현지시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소기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이날 백악관이 발표한 오바마 대통령 행정명령에는 정부 관급공사비를 앞당겨 지급하고 자본투자시 감세 혜택을 연장하도록 하는 지원책 등이 포함됐다. 중소기업청(SBA)의 대출금액 한도도 기존 25만달러에서 35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진 스펄링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은 "의회 입법을 통해 조치할 수 있는 지원책을 모두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화당의 반대로 지연된 정부의 정책 제안을 입법 과정을 거치지 않고 행정명령을 통해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대해 공화당은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이 8.2%에 머문데 따른 타계책으로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의 관심을 돌리기 위한 꼼수"라고 비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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